경북도, 북부지역 발효산업 육성 혁신거점구축

2014-06-25 15:40
발효기반 기능성소재 R&D 혁신거점구축 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5일 오후 3시 30분 도청 의회 세미나실에서 지역 발효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기반 기능성소재 R&D 혁신거점구축 전략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희경 융복합기술연구실용화 그룹 선임연구원의 용역 착수보고에 이어, 함께 자리한 지역 발효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의 질의 답변, 전략수립 및 타당성조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최근 세계발효산업은 기존의 식품산업에서 소재산업으로 전환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발효산업도 식품중심의 전통발효산업 분야에 한정되고 프로바이오틱스, 산업효소 등 소재개발 및 양산 확대로 고부가가치의 기능성소재 산업분야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발효산업의 현황 및 구조분석을 통한 새로운 발전비전 및 로드맵을 제시하고, 발효산업의 전략수립 및 지역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고부가가치 명품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수립, 전국적으로 우수한 발효원천 기술과 경북지역 특화자원을 접목 경북이 발효산업 메카로 발돋움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도창 경상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북발효산업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내실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다각도의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를 바란다”며, “발효산업이 기업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융복합 신성장산업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