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통일기원적금' 출시

2014-06-25 10:18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민은행은 25일 'KB통일기원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통일기원적금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통일관련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정부의 통일정책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출연하는 상품이다.

기본이율은 1년제 연 2.5%, 2년제 2.7%, 3년제 2.9%이며 통일희망 메시지 작성 시 연 0.1%포인트의 '통일희망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또한 드레스덴선언을 기념해 가입기간별로 0.1~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물결우대금리'와 △이북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통일부 통일캠프 수료자 또는 어린이(대학생)기자단 △개성공단 입주업체 임직원 △통일부 허가법인 임직원이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통일실천우대이율'도 있다.

이로써 3년제 상품 기준 최고 연 3.6%의 이율이 적용된다.

더불어 KB통일기원적금은 세전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비용으로 대북지원사업, 통일 관련단체 등에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통일의 꿈을 함께하면 이뤄진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개발했다"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