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구슬땀 흘려

2014-06-25 08:11
24일 도로공사, LH공사 잇달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 요청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는 24일 인천시의 주요현안사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LH공사를 잇달아 방문해 숙원사업 해결에 양 공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4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이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김학송사장과 만나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며 협조요청 하고 있다. [사진제공=희망인천준비단]


유 당선인은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과의 면담에서는 노오지JCT 구조개량, 서창~장수간 고속도로 및 장수~계양간 연결도로, 제2외곽 인천~안산구간 조속 시행, 영동선 안산~인천 확장 등 각종 인천시의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특히 유 당선인은 300만 인천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중의 하나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문제에 대해 이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이 사업이 단순히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천시의 도시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이자,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김학송 사장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문제에 대해서는 ‘이 사업이 인천시민들의 열망이 담겨진 사업일 뿐만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 당선인의 공약사항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인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날로 인천시와 서울시간의 교통량이 증대되고 있어 교통인프라의 확충을 검토해야 할 시점인 만큼 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LH공사의 이재영 사장을 방문한 유 당선인은 현재 인천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 중 LH공사가 맡고 있는 사업들이 가장 많은 만큼, LH공사와 인천시의 유기적인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현재 LH공사는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청라시티타워 조기 착공, 제3연륙교 건설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 LH공사의 부채문제, 사업비 증가 등의 이유로 각종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 당선인은 사업지연으로 인해 해당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전체 도시개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이재영 사장이 직접 이 현안들에 큰 관심과 해결의지를 가지고 조속히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이재영 사장은 인천시의 지역현안사업들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유 당선인의 요구사항에 대해 공사측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유 당선인은 금일 양 공사 방문을 마치고나서 앞으로도 시장 취임이후에도 지역현안사업들의 해결을 위해 시장실에 앉아 보고만 받지 않고, 직접 현장과 관계기관들을 찾아다니며 해결방안을 찾아 나설 것임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