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8.0 강진·쓰나미 경보에 주민 150명 대피
2014-06-24 09:2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알래스카에서 23일(현지시간) 8.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1시전 알래스카 리틀시킨섬에서 남동쪽으로 약 24km 떨어진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쓰나미 경고로 인해 에이댁 마을의 150여명 주민들이 높은 곳으로 올라간 상태라고 지역 언론은 전했다. 지진으로 발생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쓰나미 경보는 알래스카에서 니콜스키에서 애투까지 확산됐다. 쓰나미 위험 수준이 미국과 캐나다 태평양 연안 지역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쓰나미는 지진 규모가 7.0을 넘는 경우 발생한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9.3의 지진이 발생해 24만명이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