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 칠레 꺾고 B조 1위로 16강 (종합)

2014-06-24 04:26

네덜란드 칠레[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네덜란드가 칠레를 꺾고 3연승을 기록,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24일 새벽 1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칠레를 2-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B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칠레는 2승1패가 돼 B조 2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이날 네덜란드와 칠레는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 32분 골이 터졌다. 네덜란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 서 있던 다릴 얀마트에게 짧게 연결했고 얀마트의 크로스를 페르가 골문 앞 정면에서 정확하게 받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네덜란드의 역습 상황에서 아르언 로번이 상대 골문 왼쪽으로 빠르게 드리블해 들어갔다. 로번은 골문 정면으로 달려 들어오는 데파이에게 정확하게 내줬고 데파이가 골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