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미국 포르투갈 경기서 월드컵 첫 급수 휴식 적용…왜?

2014-06-23 17:05

브라질 월드컵 미국 포르투갈 월드컵 첫 급수 휴식[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포르투갈 경기에서 월드컵 첫 급수 휴식이 적용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포르투갈 경기 전반 39분 미국 저메인 존스가 무릎을 치료하는 사이 월드컵 첫 급수 휴식인 '워터 브레이크(Water Break)'가 주어졌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역대 월드컵 첫 급수 휴식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브라질 노동법원이 FIFA에 경기장 기온이 32도를 넘을 경우 전후반 각 30분 이후에 선수에게 물 마실 기회를 주도록 명령했다.

이날 미국 포르투갈 경기장의 기온은 30도였지만, 습도가 66%에 달해 월드컵 첫 급수 휴식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