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대학생 농촌사랑회원 농촌봉사활동 전개

2014-06-23 14:41
-영농철 일손부족 해소와 자아성찰의 기회

[사진=경남농협 제공]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2일부터 23일까지 (사)농촌사랑운동본부 대학생 농촌사랑회원 32명과 함안군 칠서면 계내마을에서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영산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널사랑'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양파다듬기, 마을주변 환경정화 등 영농지원활동과 더불어 마을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강희수 농촌사랑회원(영산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은 "학기 중에는 취업과 시험준비로 친구들과 함께 봉사할 기회도 적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1박 2일간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낮에는 어려운 농촌의 일손을 돕고, 밤에는 친구들과 함께 진로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계내마을 주민들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걱정을 덜어 주고, 젊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마을에 생기와 활력을 선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농협 농촌지원팀 박애란 단장은 “농협은 임직원, 1사1촌 자매결연 기업ㆍ단체와 연계하야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인 전개하고 있다”며 “농촌사랑회원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여 영농철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