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양곡관련시설 안전점검 실시
2014-06-10 09:31
-하절기 집중호우, 태풍, 화재 등 시설 안전점검 실시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이 본격적인 우수기를 대비해 양곡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점점검에 들어갔다.
경남농협은 최근 세월호 사고로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 산지유통센터 등 경제사업장이 집중호우, 태풍 등에 의한 침수.침습 및 붕괴.파손 피해와 전기누전 등에 의해 화재와 같은 재난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9일부터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농협은 양곡관련시설 재난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일선 사무소로 전달하고, 해당 각 사무소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매뉴얼을 제작하여 활용토록 했으며, 매뉴얼에 따라 직원교육과 재난사고 대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벼와 같은 원료곡은 수분에 직접 닿거나 침수가 되면 변질이 잘 되고 본래대로 회복이 어려워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재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힘써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