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첫 영상의학과용 초음파 ‘RS80A’ 출시

2014-06-23 09:48

[사진=삼성메디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메디슨은 자사 최초의 영상의학과용 초음파 진단기기인 ‘RS80A’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RS80A에는 최첨단 영상 처리 엔진인 ‘에스 비전 아키텍쳐(S-Vision Architecture)’가 사용돼 고화질(HD) 진단 이미지를 보여준다. 23인치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는 이미지를 밝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또 ‘에스 뷰S-Vue’ 프로브는 더 넓고 깊은 침투력으로 체내 조직을 정확하게 보여주며, ‘에스 디텍트(S-Detect)’ 장치는 유방 병변의 경계선을 클릭 한 번으로 지정하고 주변 부위의 특징을 신속하게 파악해 준다.

사용자의 직관적인 진단을 위해 컨트롤 패널의 버튼 수는 줄인 반면 3차원(3D) 조이스틱을 장착해 버튼 하나로 간편한 메뉴 선택과 조정이 가능하다. 터치 스크린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키보드도 도입됐다.

이 제품은 이번 달부터 국내와 유럽, 동남아지역에서 판매되며, 미국에는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수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RS80A 출시를 통해 글로벌 영상의학과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감동을 주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삼성이 전세계 의료기관에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