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삼성메디슨 제치고 의료기 생산액 1위
2014-05-13 10:46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생산 실적 1위에 올랐다. 부동의 1위였던 삼성메디슨은 2위로 추락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생산액 3968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메디슨은 2690억원에 머물며 2위로 주저앉았다.
이어 한국지이초음파 1724억원, 누가의료기 893억원, 지멘스 초음파사업부포항지점 77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총 생산액은 4조2242억원으로 전년 3조8774억원보다 8.9% 신장했다.
수출액은 23억6000만 달러(2조5809억원, 2013년 평균 환율 기준)로 전년 19억7000만 달러와 비교해 19.8% 늘었다.
한국지이초음파가 2억4000만 달러로 수출 업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메디슨 2억2000만 달러, 누가의료기 8000만 달러 순이었다.
의료기기 산업규모는 7조2124억원으로 2012년 6조8084억원과 비교해 5.9%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284억달러(359조6111억원)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