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빚은 마지막 작품 백령도, 날아오르다
2014-06-23 08:00
백령도 관광상품, 한국관광공사 하계 힐링 우수국내여행상품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시와 인천도시공사 및 한국드림관광이 공동으로 개발한 백령도 관광상품이 백령도에서 선정한 2014년도 하계 힐링 우수국내여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인천지역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띌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름날의 치유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공모했으며, 지난 18일 21개의 우수 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백령도 여행상품은 학계, 언론, 관광 전문가 등 심의위원들에게 상품구성, 고객편의 등 4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여름휴가 시즌에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세월호 사고로 큰 타격을 받은 인천지역 도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드림관광 등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백령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1박 2일 팸투어를 진행해 백령도 성지순례 관광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이번 힐링상품으로 선정된 코스는 심청각, 천안함위령비, 두무진유람선, 등대해안(천연동굴, 전쟁의 도피처), 사곶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391호), 콩돌해안 등을 1박2일로 돌아보는 코스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