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폐건전지 수거…환경오염 차단 등 녹색생활운동 실천

2014-06-20 10:45
12월까지 폐건전지 50,000kg 수거목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가 폐건전지를 집중적으로 모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운동에 앞장선다.

시가 주관하고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협조해 실시하는 ‘폐건전지 집중수거’는  오는12월 2일까지 학교 가정 기관 기업체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50,000kg에 해당하는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시는 1차 6월12일~8월 30일, 2차 9월 1일~ 12월 2일까지 수거할 계획으로,각 기관별로 일정한 장소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한 후 수시로 수거토록 하고 ‘일제수거의 날’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폐건전지를 모으는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기관 기업체 군부대에서는 재활용품 수거업체를 통해 운반하고, 병원 골프장 등 1000㎡ 이상의 대규모사업장은 시청 청소행정과를 통해 진행하며, 구청은 관내 학교 및 읍·면·동별로 수거를 펼친 후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수집된 폐건전지를 처리하게 된다.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일반 생활쓰레기들과 섞여 매립되면 토양 속에서 부식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데,분리수거해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 회수가 가능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건전지를 모으는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발적인 녹색 생활운동”이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과 재활용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