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문창극 거취 관련 "당론, 여론 수렴 후 결정" 재확인
2014-06-19 13:48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거취 논란과 관련한 당 지도부의 방침에 대해 "어제 의원총회 (이후) 입장에서 변화한 게 없다"고 말했다.
후보자 거취와 관련한 당론을 미리 정하기보다 소속 의원들과 국민 여론을 더 살피고서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변한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재가를 연기한 것이 무언의 '사퇴 압박'이라는 세간의 관측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답했다.
또 야당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도 "나는 모르겠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