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MBC, 2049 사로잡다…DMB, pooq 시청률 압도적 1위
2014-06-19 09:5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팀이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 러시아전 20대에서 40대까지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의하면 18일 진행된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의 20세에서 49세까지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MBC는 7.2%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연령층에서는 KBS는 6.0%, SBS는 4.6%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에서도 20세에서 49세까지 연령층에서 MBC는 수도권 기준 7.1%로 KBS 4.9%, SBS 3.1%에 크게 앞섰다. 전국 기준으로도 MBC 6.6%, KBS 5.6%, SBS 3.0%를 기록, 젊은 연령층에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전 7시 스마트폰 DMB를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평소 대비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날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오전 7~9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DMB 시청률은 평소보다 5.8배가량 상승했다. 이날 지상파 DMB 시청률(TNmS 조사)은 MBC가 0.142%를 기록, KBS 0.061%와 SBS 0.081%를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또 pooq을 통해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시청한 6만2297명에서 MBC는 3만874명, SBS는 1만5913명, KBS2는 1만2822명을 기록해 MBC는 SBS와 KBS2를 합한 수치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MBC는 20일 오전 3시부터 우루과이와 잉글랜드 경기를 중계하며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20일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일본 그리스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중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