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산운용, 부동산 임대주택펀드 출시

2014-06-18 11:17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최대주주로 있는 지지자산운용(www.ggfund.co.kr)이 광화문에 위치한 주택 한동 전체를 매입해 러시아무역대표부 숙소로 임대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18일 지지자산운용에 따르면 '지지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호'는 종로구 신문로2가의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75㎡ 규모의 총 16가구의 주택을 임대주택펀드 형태로 5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외국 국가 기관이 임대한 만큼 안정성이 높은 펀드일 뿐만 아니라 조세특례법상 임대주택펀드에 해당돼 일정기간 동안 펀드 배당소득세 감면혜택으로 세전 약 2~3%의 추가 수익도 기대 할 수 있다. 

지지자산운용은 설립한지 4년만에 12개 펀드를 조성했으며 그 수익률도 우수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공매 펀드뿐만 아니라 쇼핑몰·요양병원에 이어 안정적인 임차인이 있는 임대주택 펀드도 성공했다.

12개의 부동산펀드 중 8개펀드는 안정적인 임대와 매각 차익이 예상되는 실물부동산을 경공매(3개)와 일반매입(5개)을 통해서 취득한 펀드이며 업계 최초로 출시한 MBS펀드도 3개나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NPL(부실채권)에 투자한 펀드도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지지자산운용 김동환 매니저는 "본 펀드는 외국국가기관에게 임차를 준 안정적인 임대주택펀드로 기존부동산 펀드의 대부분이 오피스나 상가를 대상으로 했던 것에 반해 세제혜택으로 수익이 더 높은 임대주택을 부동산 펀드로 만든 상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02)718-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