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어학과 맞춤형 교과목 신설

2014-06-18 10:07

지난해 경희사이버대가 10주년을 기념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경희사이버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가 맞춤형 교과목 신설, 학과장 상담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 수요조사를 통해 2014학년도 1학기 개설된 교과목 ‘일본애니메이션의 이해’가 이번 학기 일본학과 최다 수강생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일본학과는 학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학과 목표로 학과 운영 및 교육과정에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첫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일본학과 향후 신설 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처음 실시했다.

수요조사에서 가장 많은 학과생이 선택한 ‘일본애니메이션의 이해’는 이번 학기 정규 과목으로 개설해 전공 15과목 중 수강생 1위에 올랐다.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이번 강의는 사이버대학 최초의 애니메이션 관련 과목이다.

지난 4월에도 2014학년도 2학기 신설 과목 수요조사에서 현재 과목 확정 및 개설이 준비 단계로 재학생 맞춤형 교과목 신설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학과는 재학생 상담 및 특성화 프로그램도 다양해 2012년 2학기부터 매학기 시행되고 있는 학과장과의 대화는 학과 대표 상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신‧편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소규모 상담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생활 적응 뿐 아니라 진학 및 진로‧취업 등 상담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 연수, 일본 문화 관련 전시회 및 박람회 관람 등 특성화 프로그램과 함께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일본에서의 한류, 한일 역사, 일본 문화‧정치 등 사회적 현안은 물론, 일본 문법, 발음 클리닉 등 어학 특강도 열고 있다.

박상현 일본학과 학과장은 “일본학과에서는 재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소통하는 학과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학기 ‘일본애니메이션의 이해’ 과목을 시작으로 일본어 통역, 드라마, 한일 비교 문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목 신설을 향후 추진할 예정으로 일본학과 예비 지원자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내달 8일까지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일본학과를 비롯해 올해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 스포츠경영학과를 포함한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분야 21개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959-0000 또는 홈페이지 www.khcu.ac.kr/ipsi로 문의하면 된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도 20일까지 후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학사 학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 전공,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경영 등 총 3개 전공에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 입학 관련 문의 사항은 전화 02-3299-8808 혹은 홈페이지(grad.khc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