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AG에 자원봉사자 4천 여명 배치·운영
2014-06-18 09:59
행사장·교통·관광 안내, 환경정화 등 경기장 외부 요소요소에서 활동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개·폐회식과 11개 세부 분야에 걸쳐 2,174개소에 자원봉사자 4,054명을 배치·운영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한 자원봉사자 운영계획이며, 경기장 내부에 대한 자원봉사자 13,500명은 AG조직위원회에서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당초 5개 분야에 1,800명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대회기간중 지역별 자원봉사 요인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자원봉사자는 AG 경기운영과 군·구 지역으로 구분해 총 11개 분야에 걸쳐 배치·운영된다.
AG 경기운영과 관련해서는 행사장 안내, 교통지원, 관광안내, 공중화장실 확인, 통역과 분야별 자원봉사자 배치·운영을 지원하게 될 코디네이터 등 모두 6개 분야에 84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군·구 지역은 관광지 환경정화, 경기장 안내, 가로 정비, 명예기자단, 전철·지하철 안내 등 5개 분야에 2,0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개·폐회식에는 1,212명을 배치해 경기장 주변·정류장 교통안내, 질서유지, 주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자 운영기간은 9월 12일부터 10월 7일까지 26일간이며, 분야와 배치장소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분야별 근무장소에 배치돼 노약자 안내·지원, 경기장 안내, 전철·지하철 역사 안내, 주차 및 셔틀버스 운행 안내, 보행안전 및 질서유지, 경기장 및 주요 관광지 주변 환경정비, 공중화장실 청결활동, 관광 안내, 자원봉사활동 기록 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8월에는 자원봉사자 소양교육과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9월에는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함께 공무원·코디네이터·자원봉사자간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대회 현황과 자원봉사 관련 정보 및 생활영어 등을 수록한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자원봉사 명예기자단을 운영해 이번 인천AG 자원봉사활동 내용과 미담사례 등을 취재해 기록하고,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해 역사적 자료로 보존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범시민적인 자원봉사활동 전개와 완벽한 지원을 통해 인천AG의 성공 개최를 도모하고, 인천시가 스포츠 리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