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한국전력 나주 통합ICT센터 구축 사업 수주
2014-06-18 09:07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 C&C(대표 정철길)는 18일 한전 나주 통합ICT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나주 혁신도시로의 한국전력 이전에 앞서 건설중인 한국전력 ICT센터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발전기, 배터리 등 ICT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SK C&C는 특히 이번 한국전력 ICT센터 인프라에 대해 국내 최초로 ‘Tier-Ⅲ 구축 인증’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그린 ICT센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Tier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의 업타임(Uptime)이 건축, 기계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안정성∙가용성을 Tier Ⅰ부터 Ⅳ(최상위)까지 4등급으로 구분∙심사하는 것으로, ‘Tier-Ⅲ’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SK C&C는 데이터센터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 전원의 공급경로를 이중화하여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만약 전원공급이 끊기더라도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가동에 이은 자체 발전기 기반의 비상발전시스템 전환 체제를 구현한다. 또 설비증설에 따른 가용성과 확장성 확보로 언제든지 중단 없이 유지 보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통합ICT센터는 전라남도 나주에 건설 중인 지상 4층 규모의 차세대 ICT센터로 한전은 현재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주 전산센터의 장비를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