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김영숙)은 18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 대강당관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강사, 교육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교육생 수료식과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교육생 2,300여명을 대표하여 POP글씨반 강윤자 씨 등 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 이은 학습발표회에서는 11개 과정 200여명의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각 강좌의 특성을 살려 발표했다.

특히, 기존 초급반 학생들의 요청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하모니카 중급반은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생활다도반은 시원한 전통차를 준비하여 더운 날씨에 학습발표회에 참가한 교육생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학습발표회는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사망자와 실종자 유가족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조용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