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설립자 이병하 명예총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2014-06-17 14:19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학교법인 태촌학원 신성대학교 설립자 겸 명예총장인 태촌 이병하 박사가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훈장전수식은 6월 17일 오전 11시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태촌 이병하박사는 1937년 충남 당진에서 2남1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학력으로는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1977년에는 중국 길림공업대학 명예경제학박사, 2003년에는 경희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69년 신성블럭을 창업하고, 1980년 신성콘크리트 설립, 신성아스콘, 신성S&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인으로서 평소 고향인 당진에 후학양성을 위한 대학설립을 생각해 오던 중 1994년에 학교법인 태촌학원 신성대학을 설립하여 이사장, 학장,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기술교육 내실화 추구를 목표로 운영한 결과 첫해 대통령자문기관인 교육개혁위원회로부터 “전문대학 특성화 모델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필두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특성화 및 대학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수요자 중심의 학사행정 개선,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우수 평가 그리고 교육부로부터 우수공업대학사업선정, 특성화사업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선정을 비롯하여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신성대학교를 전문대학 중 최고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왔다.
또한 2002년 이병하 박사는 국가사회의 공익발전을 위해서 사재를 출연하여 재단법인 태촌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각 산업분야별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지원과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2005년부터 태촌문화대상을 제정하여 교육, 문화, 예술, 지역사회 부문 등에 기여한 자를 발굴․표창하고 있다.
이밖에도 충남발전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UN산하의 NGO단체인 밝은사회 국제클럽 한국본부 총재로서 국내, 외적으로 밝은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도 하였다.
1996년에는 한국 건축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이병하 박사는 “가난했던 시절 배우고자해도 여건이 허락지 않아 애를 태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성실과 근면이라는 삶의 목표를 세우고 정직하게 살아왔다. 태촌학원을 설립하여 내년이 개교 20주년이 된다. 그간 학교발전 및 전문대학의 위상 제고에 따른 고등교육 발전에 미력하나마 노력해 온 것이 나름대로 평가되어 국민훈장모란장을 받게 되니 개인의 영예이지만 신성가족 모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남은 여생도 우리나라의 사학과 신성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