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단국대 총장, 몽골 ‘북극성 훈장’ 수훈

2014-06-16 20:08

▲(왼쪽부터)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16일 콘측도르츠 몽골 국회 부의장 그리고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대사와 함께 16일 북극성훈장 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국대]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16일 오전 10시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북극성 훈장’을 수여했다.

단국대에 따르면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교내에 개설했고 2001년 몽골국립대학교 내에 ‘단국치과병원’을 개원했다. 장 총장은 2008년부터 4개 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수 파견 △공동연구 활동 △학점교류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 부설연구소인 몽골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편찬에 착수해 2015년 발간을 앞두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단국대 학생과 단국대병원 및 부속치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규모 해외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해 봉사활동과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평이 잇따른다.

더불어 2012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에 ‘단국 모바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교육센터’를 개설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몽골보건과학대학교에서 치과조무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북극성 훈장'은 몽골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외국인에게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 훈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