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의원 새누리당 혁신에서 길을 찾다

2014-06-17 10:35

[김영우국회의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새누리당 포천․연천)은 16일 경기도 혁신위원회에서 ‘새누리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혁신대담을 벌였다.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김영우 의원과의 혁신 릴레이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혁신과 변화는 국민들의 상식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 당선자는 야당과의 연정에 대해 “이념과 성향, 연령과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야기 하는 것이 민심이다. 민심은 여야에게 싸움질 그만 해라, 선거 끝나면 힘을 합해라. 밥그릇 싸움 그만하고 쓴소리 하는 사람도 같이 일하게 해라는 주문을 했다”라며 “이런 것이 상식이고 이런 것을 변화와 혁신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야당과의 연정은 이런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남경필 당선자는 지방선거 민심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대한 분노가 대단하다”며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원인이 정치권이 변하지 못해서 사회가 부패와 기득권에 엮여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당선자는 새누리당의 개혁과 관련해서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화를 안하는 보수는 수구이다. 새누리당은 천천히 안정감을 주면서 변화를 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내 혁신그룹에게는 “당원들은 굉장히 건강하다. 당은 일반당원들의 변화의 이야기를 잘 새겨들어야 한다”며 “오바마, 케네디, 토니 블레어, 캐머런은 대통령과 수상을 40대에 했다. 혁신그룹들이 당의 변화를 이끌 책임이 있다. 회피해서는 안된다. 변화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 대선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고 역설하며 혁신의 지속성을 당부했다.

[김영우, 남경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