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이지하 사람잡네 好好好'~ 연극 '미스 프랑스' 8월까지 연장공연
2014-06-17 09:4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인3역 배우 김성령과 이지하가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호好
연극 '미스 프랑스' 가 관객몰이가 한창이다. 인기에 힘입어 7월13일까지 공연예정이었지만 8월 17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변신 척척' 두 배우때문이다. 90분의 러닝타임 내내 얼굴만 같고 성격은 완전히 다른 세 명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김성령과 이지하가 1인3역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똑같이 생긴 세 명의 여자가 한 장소에 모여 벌어지는 유쾌한 코미디 연극이다.
반면, '연극계의 국민배우' 이지하는 시원한 발성과 풍부한 연극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 간의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김성령 배우 때문에 <미스 프랑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지하 배우의 공연관람 후 그의 팬이 되었다"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깔끔하고 쾌적한 극장 시설도 한몫한다. 공연장 수현재씨어터는 드라마 정도전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조재현씨가 건립,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1990년대 중반 갑자기 세상을 떠난 형의 이름인 조수현과 본인의 이름을 합쳐 지은 공연장이다.
연장 공연 티켓오픈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23일, 24일 예매 시 ‘연장공연기념 30% 특별할인’해준다.(02)766-6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