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포르투갈 페페 퇴장에 3대 0 전반전 리드
2014-06-17 01:53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렀다.
전반 12분 독일의 마리오 괴체는 포르투갈의 주앙 페레이라에게 패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 토마스 뮐러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면서 1대 0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어 전반 32분 독일의 마츠 훔멜스가 토니 크루스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하며 포르투갈과의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쐐기는 토마스 뮐러가 또 한 번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베스를 앞에 두고 왼발로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3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전반 37분께 페페는 토마스 뮐러에 반칙을 저지르고 퇴장당했다. 골문을 향해 달려가는 토마스 뮐러에게서 공을 뺏는 과정에서 얼굴을 친 것. 하지만 페페는 넘어진 토마스 뮐러에게 또 한 번 박치기를 하면서 심판을 화나게 했다.
이에 심판은 페페에게 레드카펫을 내밀었고, 결국 퇴장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페페가 빠진 11명이 경기를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