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예탁결제원, 자금조달 지원 원활화 위한 MOU

2014-06-16 14:02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단지 입주기업의 주식사무 등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부의 '정부 3.0'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정책에 발맞춰,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과 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내 8만여 입기업에 대한 장내·외 증권의 발행과 예탁 및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 등 자본시장 인프라로서의 기능은 물론, 증권발행기업의 증권관련사무 일체를 대행해주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주식사무 실무연수 제공 및 직접금융 업무 설명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우수기업들의 자금조달 경로를 다양화 해 기업성장 활동 지원과 함께,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관련된 기업규제에 대한 각종 제도개선, 예산확보, 정책수요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맞춤형 해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