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기술이전 설명회’ 두 차례 개최
2014-06-16 11:04
17일·24일 産學硏 8개 신기술 소개…사업화자금 지원도 알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17일(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 본부 5층 대회의실)과 24일(부평 우림라이온스벨리 회의실)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인천 기술이전 공동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지역 대학 및 연구소 등의 좋은 기술을 찾아내 기업 등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기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인천대 및 인하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인천지식재산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17일 소개될 기술은 ▲계단 로봇청소기(인천대 산학협력단) ▲반능동 유동 유체(MR fluid)를 적용한 감쇄기(인하대 산학협력단) ▲차량용 냉난방 시트(자동차부품연구원)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개발(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다.
이어 24일에는 ▲비디오 디인터레이싱을 위한 로버스트 퍼지 양방향 필터링 기법 및 애플리케이션 ▲비트플레인 기반 워터마킹 삽입 방법 및 장치(이상 인천대 산학협력단) ▲반도체 발광다이오드의 전기·광학적 성능향상 방법(인하대 산학협력단) ▲용접공정 및 전자패키지 접합기술(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신기술이 선보이게 된다.
인천TP는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요구할 경우 KDB산업은행, 기업은행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지식재산권 담보 대출 등을 알선해 줄 예정이다.
인천TP는 지난 2003년 정부로부터 인천지역 기술이전센터(ITTC)로 지정된 뒤 기술사, 변리사, 대학교수 등 20여명으로 전문위원단을 구성해 기술가치 검토, 기술지도, 거래 가격 제시 등 거래지원에 나서 지금까지 모두 108건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에스지음향㈜(인천시 부평구)는 지난해 ‘친환경 압전종이를 적용한 기능성 마이크로 스피커’ 기술을 도입, 현재 사격 명중확인 음향안내 모듈에 응용하는 사업화로 2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기술이전을 통해 도입된 20건의 기술 중 4건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