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020년에 경제통합, 2030년엔 정치적 통일이뤄"
2014-06-16 09:43
외교부 국립외교원, 2040 통일한국 비전 보고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한이 2020년쯤 경제통합을 이루고 2030년에 정치적 통일을 이루고 2040년에 비로서 완전한 통일을 달성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외교원이 펴낸 '2040년 통일 한국 비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0년 전후로 본격적 남북 경제 공동체제로 이행하고 2030넌까지 경제적 통일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또 이 보고서에서는 현재 180여만명에 이르는 남북한 병력 수가 통일 이후 직업 상비군 35만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통일한국이 한·중·러 협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한·중, 한·러 국경 양측 25㎞씩 폭 50㎞ 지역에 군사력을 배치하지 않는 비무장 평화 지대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통일한국 병력 수 182만→35만 명남북한 병력 수는 한국 63만3000명(2013년 말 기준), 북한 119만명(2012년 1월 기준)이다.
보고서는 또 완전한 남북통일이 이뤄지는 2040년대 중반 통일 한국은 인구 8000만명에 국내총생산(GDP) 세꼐 8위의 세계 7대 강구기자 비핵평화주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