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전국 해수욕장과 나들이명소 '인산인해'

2014-06-15 20:07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무더위에 주말 전국 해수욕장과 관광명소 곳곳은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국내 대표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7만5000여명을 비롯해 광안리해수욕장 4만여명, 송도해수욕장 2만1000여명, 송정해수욕장 1만여명 등 이날 현재 부산지역에만 14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4만 여명의 피서객이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았고, 인천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에도 3000여 명이 방문했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과 대규모 물놀이시설이 갖춰진 워터파크에도 온종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용인 캐리비안베이와 홍천 오션월드에 모두 2만여명이 몰렸고, 최근 문을 연 경남 김해 롯데 워터파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산행을 즐기는 피서객도 많아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에 1만1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계룡산 8000여명, 강화 마니산 3500여명, 제주 한라산 1000여명이 찾았다.

한편, 오후 들어 나들이객들의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곳곳에서는 지체와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