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별도의 수당 없이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커리어가 직장인 8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시간당 야근수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8.6%는 수당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5000원 이상~1만원 이하'가 14.8%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이상~1만 5000원 미만'(6.2%), '5000원 미만'(5.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야근수당 지급기준과 비교에서는 '작년과 변함없다'(84.6%), '작년엔 있었는데 없어졌다'(6.1%) 라고 답해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주일 평균 야근 일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4명 중 1명인 25.7%가 '매일 야근한다'고 답했다.

야근 수당이 야근횟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6.1%), '약간 영향을 미친다'(22.2%),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8.7%)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