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필리핀 RRPP광산 컨설팅사업 수주
2014-06-12 08:5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필리핀 자원개발 전문업체인 RRMI(Rapu-Rapu Minerals Inc)사의 라푸라푸 광산에 대한 광해관리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태국의 매모 탄광 광해복구 기술컨설팅사업 수주 이후 연이은 성과로, 연간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동남아 광해방지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RRPP광산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 남동쪽 375km 부근에 위치한 광산으로 지난해 12월 채광이 종료됐으며, 이 폐광의 환경복구사업에 약 800만달러(83억원)의 필리핀 광산복구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앞으로 20개월간 필리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해 RRPP광산 전반에 대한 조사, 설계, 복구사업관리와 함께 필리핀 정부에 기술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