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백지영 “린은 싸가지가…”

2014-06-12 00:54

사진=M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라디오 스타’ 가수 백지영이 린과의 경쟁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백지영은 O.S.T 여왕의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후배 여가수 린에 대해 “린은 싸가지가…. 있다. 예의가 바르다”며 뜸을 들인 뒤 평가했다.

지난 3월 린이 불러 인기를 모은 노래 ‘보고 싶어… 운다’ 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 노래가 사실 저에게 먼저 왔는데 거절했다. 그 뒤로 린에게 갔다고 하더라. 린이 불러서 더 잘 돼 기쁘다”고 밝혔다.

MC들이 “린의 상승세가 신경쓰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어 지난달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린이 O.S.T 상을 가져갔다고 하자 “전혀 몰랐다. 괜찮다. 내년에 내가 받으면 된다”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이날 방송은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배우 김성령,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겸 발레리나 강수진,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