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휴대폰 가입신청서 돌려받으세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실시
2014-06-11 14:3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의 판매점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입신청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유출돼 오·남용 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4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부산 등 전국 5개 도시 휴대전화 판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 게시, 가입신청서를 받아오는 이용자에게 기념품 제공, 종로 탑골공원 일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내메시지가 담긴 부채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동통신 3사의 홈페이지, 페이스북·트위터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서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가입 시 제출하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돌려받는 것이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첫걸음이자 당연한 권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통3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담긴 '이통사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10대 수칙'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4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페이스북(facebook.com/2014ipriva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동통신 3사가 휴대전화 판매점을 대상으로 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기정보보호를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