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내 최대 규모 '영양풍력' 발전사업 참여
2014-06-11 11:0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포시시아홀에서 GS이앤알과 '영양풍력발전사업 1‧2단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 부응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PS)에 대응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GS이앤알이 1단계 사업의 REC를 중부발전에 판매하고, 중부발전은 2단계 사업 참여 및 탄소배출권 구입에 우선협상권을 가지게 된다. 이후 GS이앤알의 REC 판매수익 재원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방식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1단계 준공이후 2016년부터 연간 약 12만REC, 2단계 완료후 추가로 연간 약 20만REC 확보 등 연간 총 32만REC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최평락 사장은 “지난해 수립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로드맵(2022년, 2500MW)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풍력발전단지는 GS이앤알이 경상북도 영양군에 개발한 150MW급 국대 최대 육상풍력단지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연간 335GWh의 무공해전력을 생산, 약 9만5000여 가구에 전력공급과 연간 온실가스(CO2) 약 16만200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걷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