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여성기업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
2014-06-10 14:2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10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및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기업의 산업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사장을 비롯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민재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은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생산성 제고 및 정부의 '산업혁신운동 3.0' 등 정부정책의 공동 협력을 모색했다.
중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여성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5개 분야를 집중 육성·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열악한 여성기업의 생산환경 설비 개선에 기업별 1000만원, 정보화 구축에 3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발전소에 적용할 제품의 공동발굴과 기업 추천으로 향후 10년간 2000억원의 제품을 추가 구매키로 했다. 중부발전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 태국 나바나콘 발전소 등 해외사업지역에 여성기업의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 및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여성기업의 수가 이제는 전체기업의 38%에 육박할 정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이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중부발전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