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로 분유시장 거품 뺀다"

2014-06-11 09:0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4일 PNB 상품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분유는 각각 1~3단계로 구성됐다.

가격은 낱개이 각 1만5400원, 3입 제품이 4만5600원이다. 이는 국내 유명 일반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최대 40%가량 저렴한 수치다.

이마트 측은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 구조를 보이는 국내 분유시장의 거품을 빼기 위해 반값 분유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제조사들의 경우 산부인과·산후조리원 등에 들어가는 영업비용과 판매 채널별 증정 및 프로모션 비용이 과다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인건비, 판촉비 등의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국내 분유전문 제조사와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생산 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원유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검사를 진행하는 파스퇴르와 손잡고 스마트 분유을 개발했다.

특허를 보유한 식물성 DHA를 사용해 어류에 잔존할 수 있는 방사능 노출 부분을 해결하고, 프로바이오틱 생 유산균을 통해 아이의 장 건강까지 챙겼다.

특히 남양과 파스퇴르만의 MSD 공법으로 건조시켜 용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일정한 온도에서 3단계에 걸쳐 건조하는 다단계 건조 공법이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개발을 통해 국내 분유시장의 가격 거품을 제거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가치소비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향후 다양한 PL·PNB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건전한 식탁문화 확립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