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000선 회복

2014-06-10 17:5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10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사흘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76포인트(1.09%) 오른 2011.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19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323억원 정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2221억원 정도를 시장에서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303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13%) 및 운수창고(2.10%), 증권업(1.87%), 비금속광물(1.35%), 유통업(1.21%), 제조업(1.21%), 서비스업(1.18%), 음식료업(1.17%), 의약품(1.21%) 등이 강세였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4.29%), 은행(-1.03%), 운수장비(-0.04%) 등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7000원(1.92%) 오른 143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6.40%), LG전자(3.58%), LG(3.18%), SK하이닉스(2.71%) 등이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96%), 현대모비스(-1.39%), 한국전력(-1.0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8개 종목 등 547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56개 종목은 떨어졌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61포인트(1.64%) 뛴 532.6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오른 1017.2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