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가스 관련 불법행위 신고시 최대 100만원 포상"
2014-06-09 14:13
-가스 관련 불법행위 '대국민 신고포상제' 확대 시행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가스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대국민 신고포상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고압가스 무허가판매 △용기 운반차량 야간 불법주차 △LPG용기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행위 등 3종의 신고대상 추가와 불량용기 판매 등 기존 신고대상 7종 중 일부의 금액 인상이다.
확대 후 운영되는 전체 포상금 지급규모에 따르면 무허가 충전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무허가 고압가스․LPG판매사업은 50만원, 불량용기 충전·불법사무실·불법용기보관실·불법차량·불량용기 판매·불법주차 등은 각 10만원, 공급시설 소비자 부담 행위는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키로 했다.
포상금 지급은 신고내용에 대해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처분요구 또는 조사 의뢰가 진행될 경우 대상에 해당된다. 이후 가스안전공사의 통보가 이뤄진 뒤 포상금 지급절차가 진행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대국민 신고포상제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법 경시 풍조가 사라지고 사업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높은 사고점유율을 차지하는 LPG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성된 기동단속반 운영으로 연 인원 493명을 동원, 283개 사업장를 단속해 불법행위 사업자 65개소(충전 36, 판매 21, 검사기관 8)를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