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 10일 예울마루서 정기연주회

2014-06-09 11:25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2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여수지역 유망 솔리스트를 위한 갈라콘서트 성격으로 마련됐다. 

여수 출신인 손효모 지휘자가 지휘하는 공연은 비올라(엄시영)와 플루트(김혜은), 피아노(유리), 오보에(정지예), 바이올린(신예정), 피아노(장인호), 첼로(박지원) 등 앙상블의 연주로 화려한 막을 연다. 

1부 공연에서는 로시니 비단사다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 A장조, 하이든 첼로협주곡 C장조, 모차르트 오보에협주곡 C장조, 베토벤 로망스 2번 F장조 등 주옥같은 선율의 연주곡들을 선보인다. 

2부는 샤미나데 플루트협주곡, 브루흐 콜니드라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Bb단조 등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손 지휘자는 우크라이나 키에프 University of Culture & Art를 거쳐, 러시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Russia Academy of music named after Gnesin(모스크바)에서 Sergei Protopopov, Vladimir Zinoviev 등 교수들을 사사했다. 

러시아 국립교향악단과 150년 전통의 불가리아 슈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 등을 지휘하고 지난 2005년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타타르스탄국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위촉되면서 마에스토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자세한 문의은 (061)654-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