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천 등불로 수놓는다'… 서울 노원구, 13~22일 등축제 개최
2014-06-09 10:44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당현천 일대에서 등(燈)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구민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다. 당현3교~당현1교 약 300m 구간에서 매일 오후 8~11시 우리나라 전통등 15세트 50점이 환하게 밝힌다.
이번에 전시되는 등은 △일본에 전해지는 칠지도 △개로완과 도림 △왕인 박사 △갑옷장군 △대장간 △벼 타작 △빨래터 △ 모내기하는 농부 △훈민정음, 혼천의, 자격루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13일 오후 8시 당현3교 인근 어린이교통공원 무대에서 개막 점등식을 갖는다. 이날 지역주민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대행사는 축제 개막일인 13일 오후 3~9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시 짓기'를 비롯해 '한지공예 제작', '부채만들기와 가훈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