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BS 방송 프로그램들, 이제 아프리카TV에서 본다

2014-06-09 08:5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아프리카TV는 KBS미디어주식회사와 방송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KBS1과 KBS2에서 방영 중인 방송 콘텐츠를 자사의 SNS 플랫폼 ‘아프리카TV(www.afreecatv.com)’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그 동안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나 인기 게임 등을 소재로 BJ(1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펼치는 창작 방송을 서비스해온 데 이어 전 연령층이 두루 즐길 수 있는 KBS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서비스 저변을 확대, 대중화에 보다 힘을 싣게 됐다.

이용자들은 아프리카T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개그콘서트’, ‘수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빅맨’ 등 KBS1와 KBS2에서 방영 중인 인기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 BJ나 다른 시청자들과 함께 같은 영상을 보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이번 KBS를 시작으로 전 연령대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대중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이용자 저변 확대, 트래픽 증가라는 성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특히, 기존 방송과 달리 이용자들이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함께 보며 참여 및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