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홀,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신만식의 '소통'

2014-06-09 09:02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_작곡가 신만식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림푸스한국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열 번째 공연은 작곡가 신만식의 <소통>을 주제로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 행사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만식은 아야프 앙상블의 리더를 맡고 있다.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소나타(Piano Sonata, 2013)’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카프리치오(Capriccio for Violin Solo, 2014)’, ‘피아노 모음곡(Piano Suit, 2013/2014)’이 초연된다. 총 4곡의 연주를 위해 아야프 앙상블 멤버인 첼리스트 김시내, 피아니스트 김정은, 박종화, 최영미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과 함께 올림푸스홀 앞에 위치한 전시공간 ‘갤러리 펜(PEN)’에서는  사진작가 이승재의 사진전 <군망무상(群盲撫像)>가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타이틀 '군망무상'은 사물을 좁은 소견으로 잘못 판단함을 뜻하는 사자성어 ‘군맹무상’에서 따왔다.

한편,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사이틀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되며, 2014년 10월까지 매월 1회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리코더 김수진 ▲작곡가 박경훈, 김범기, 신만식 ▲콘트라베이스 이동혁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바순 이지현 ▲바리톤 최강지가 공연에 참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운동과 연계하여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환원하여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티켓 전석 3만3000원.(02)6255-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