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청와대 윤두현 임명, 권언유착 유지 의도”
2014-06-08 12:38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이 임명된 것과 관련, “현직 언론인을 청와대로 불러들이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언론을 장악해 ‘권언유착’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여당 추천 인사가 다수인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시킬 정도로 언론의 공정성이 추락한 상황에서 현직 언론인을 바로 청와대로 불러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금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을 향해 “지난 정권 때부터 정권의 눈치만 보는 전형적인 해바라기형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2년 4·11 총선 엿새 전, BBK 가짜 편지 작성자 신명 씨의 귀국 관련 YTN 단독 보도를 보류시킨 일이 있다”고 비판한 뒤 “정부비판적인 내용에 대통령이 언급되면 안 된다며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사진 영상을 기사에서 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꼬집었다.
금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태를 보여 온 윤씨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언론기관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명약관화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조금이라도 소통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국민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여당 추천 인사가 다수인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시킬 정도로 언론의 공정성이 추락한 상황에서 현직 언론인을 바로 청와대로 불러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금 대변인은 윤 신임 수석을 향해 “지난 정권 때부터 정권의 눈치만 보는 전형적인 해바라기형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2년 4·11 총선 엿새 전, BBK 가짜 편지 작성자 신명 씨의 귀국 관련 YTN 단독 보도를 보류시킨 일이 있다”고 비판한 뒤 “정부비판적인 내용에 대통령이 언급되면 안 된다며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사진 영상을 기사에서 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꼬집었다.
금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태를 보여 온 윤씨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언론기관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명약관화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조금이라도 소통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국민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