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선거사범 127명 단속, 2명 구속

2014-06-08 10:24
- 금품・향응제공(22.1%), 허위사실유포・후보자비방(16.5%),이 다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에서는, 이번 6・4 지방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까지 선거사범 92건・127명을 단속하여, 2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송치하였으며, 96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금품・향응제공이 22.1%(28명), 허위사실유포・후보자 비방 등이 16.5%(21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5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볼 때,충남청 단속현황은 지난회 대비 243% 증가로, 그간의 집중적인 단속활동과 사회 각계의 공명선거 확립을 위한 노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금품・향응 제공 등 ‘돈선거’는 여전히 他 유형에 비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아직도 돈으로 표를 사고팔 수 있다는 인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충남경찰에서는,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다는 점을 감안하여, 현재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도 철저히 수사를 진행, 조속한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불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하여 그 실체를 철저히 밝혀내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박상용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이번 6・4 지방선거가 커다란 사건・사고 없이 잘 치러졌으며, 이는 ‘공명선거 확립’을 위한 경찰의 역할 뿐 아니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만들기 위한 국민 여러분의 확고한 의지와 많은 도움이 가장 큰 역할을 하여, 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수사중인 각종 불법행위들에 대해서는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엄정 사법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