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소유 여자로 보인적 있지만 열애 아냐”

2014-06-07 02:01

사진=KBS2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정기고가 씨스타 소유와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7일 방송된 KBS2 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정기고는 MC 유희열이 열애설에 대해 묻자 “열애설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열애설 해명부터 해야 했다”며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갔는데 ‘댓글에 둘이 사귀라는 말이 많은데 어떠냐’ 물었고, ‘그런 사이 아니다’ 대답했는데 기사가 많이 났다”고 답했다.

이어 “노래가 달콤하다 보니 무대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많이 쓴다. 하루는 비누방울 속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서로의 얼굴에 방울이 터져서 웃음이 나왔다. 그때 웃는 모습을 보고 ‘저봐. 사귄다’ 오해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부정하는 정기고에게 “소유가 여자로 보인 적이 있냐”고 다시 물었고, 정기고는 “유도신문 같은데 여자로 보인 적은 있다. 예전부터 씨스타를 좋게 봤다”고 답했다. 소유도 “있다. 남자인데”라고 딱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의 답에 유희열은 “둘이 사귀는 게 맞다”라고 넘겨짚었다.

이날 방송에는 정기고와 소유를 비롯해 사이먼디, 박재범, 에이핑크, 박정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