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 개최
2014-06-06 10:27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지난 1983년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 제막식이 현충일인 6일 오전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됐다.
추모행사로 진행된 제막식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 순국사절 유족 23명을 비롯해 6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비는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추모비는 테러가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의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258㎡)에 설치됐다.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 크기의 이 추모비는 벽 모양의 형태로 추모비 사이의 틈을 통해 100m 정도 떨어진 테러 발생 현장이 보이도록 설계됐다.
추모비에는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명기돼 있다.
추모비는 아웅산 테러 사건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미얀마를 처음 방문했던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테러 현장에 추모비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양국간 논의를 거쳐 지난해 연말 추모비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추모행사로 진행된 제막식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권철현 추모비 건립위원장, 순국사절 유족 23명을 비롯해 6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비는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추모비는 테러가 발생했던 아웅산 국립묘지의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258㎡)에 설치됐다.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 크기의 이 추모비는 벽 모양의 형태로 추모비 사이의 틈을 통해 100m 정도 떨어진 테러 발생 현장이 보이도록 설계됐다.
추모비에는 순국사절 17명의 이름과 직책이 명기돼 있다.
추모비는 아웅산 테러 사건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미얀마를 처음 방문했던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테러 현장에 추모비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양국간 논의를 거쳐 지난해 연말 추모비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