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새로운 눈으로 희망찬 울산 만들 것"
2014-06-05 10:45
아주경제 울산 김태형 기자 = 6.4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에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다.
김기현 후보는 총 30만6311표로 65.4%의 표를 얻어 차기 울산시정을 이끌어 갈 시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기현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대임을 맡겨 주신 120만 시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 경쟁했던 야당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참으로 큰 영광이고 가슴 벅찬 기쁨이지만, 그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시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당선자는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라는 것, 창조의 틀로 새로운 울산을 재건하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산업화, 민주화 50년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울산을 바라보며 새 시대를 개척하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당선자는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浲山開道 遇水架橋) 각오로 울산의 새로운 길을 기필코 열겠다. 위대한 도시, 울산의 창조에너지를 결집해서 따뜻하고 품격 있는 일류도시,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이제 시작이다. 울산은 더 새로워지고 더 좋아질 것이다. 우리가 더 힘을 모아 국민이 부러워하고 시민이 자랑스러워 할 희망찬 울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자는 울산 출신으로 부산 동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한나라당 3선 의원으로 대변인과 새누리당 원내부수석대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