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공

2014-06-05 09:0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PLM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기업인 지멘스PLM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CAE 솔루션인 NX Nastran 제품을 리스케일(Rescale)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문형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high-performance computing) 하드웨어와 FEA(finite element analysis)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신규 공동 솔루션은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문기업인 리스케일을 통해 제공된다.

웹 기반의 리스케일 플랫폼을 통해 엔지니어들은 NX Nastran의 다양한 인스턴스(instances)를 구동할 수 있어, 대규모의 시뮬레이션을 효율적인 가격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보다 심도 있게 설계 옵션을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효율성과 제품 품질 향상은 물론 제품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거둘 수 있다.

리스케일 플랫폼을 통해 NX Nastran 사용자들은 수백 개의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PPU(pay-per-use) 방식으로 제공되며, 신속히 NX Nastran 제품의 혜택을 얻기 원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더욱 비용 효율적인 옵션이다. 또한 기존 사용자는 기본적인 수준의 자체 해석 기능을 유지하면서, 피크 수요에 맞춰 리스케일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한 시간 단위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구축 옵션으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고객들에게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혀 줬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짐 러스크(Jim Rusk)는 “이번 NX Nastran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성능 컴퓨팅의 사내 인프라 투자를 피하고 싶거나, 기존 시스템에 주문형으로 추가 용량을 더해 성능 향상을 꾀하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며, “리스케일은 용량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DoE (실험 계획; Designs of Experiment) 시뮬레이션과 같은 클라우드 상의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강력하고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NX Nastran 솔루션의 가치를 더욱 높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