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유정복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할 것"

2014-06-05 06:07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6·4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 인천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당선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5시 56분 현재 인천시장 선거 개표율은 83.73%로 유 후보가 50.36%의 득표율을 기록,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접전 승부를 펼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득표율은 47.81%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0.3%포인트 차이로 앞선 유 당선자는 개표 초반 송 후보에게 잠시 뒤졌다. 그러나 개표율 2%를 기점으로 격차를 벌려 유 후보가 인천시장직을 거머쥐었다.

유 당선자는 당선이 유력해지자 상황실을 찾아 "인천시민 300만명이 하나가 돼 모두가 미래로 향해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친박계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 당선자는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해 강원도청과 내무부, 경기도청에서 일했다. 또한 민선 김포군수와 김포시장 등을 거쳐 김포지역 국회의원직을 맡은 바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