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해피레이디 행복 나눔

2014-06-03 14:2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중인 지역여성들이 배우고 학습한 내용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재능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병학)은 지난달 31일 화정중앙공원에서 해피레이디 행복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강생들은 각자 배우고 익힌 활동을 준비해 ‘여성카운슬러대학’ 수강생들이 기초심리검사를, ‘엄마의 이야기보따리’ 수강생들이 북아트 체험과 동화구연 활동을, ‘해피레이디’ 수강생들이 마술공연과 전래놀이체험 활동 등을 지역주민에게 펼쳐보였다.

공원을 지나던 지역주민 300여명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수강생들이 마련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겼다. 특히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재능을 나눈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나의 능력계발을 위해 참여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었는데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지역사회에 펼치고 나눔을 실천하고 보니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의 활동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이 같은 재능나눔 실천사례들이 더 많아지기 바란다”며 “배워서 남 주는 행복한 여성들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