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장학회, 축산계열학과 학생 장학금 1억원 지급

2014-06-03 09:57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서울우유장학회는 지난 2일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낙농업의 주역이 될 축산계열학과 학생들을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우유장학회는 어려운 여건에 있는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를 돕기 위해 1979년에 설립됐다.

지난 35년간 약 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58억여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는 국내 낙농업의 발전을 위해 장학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축산계열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서울우유장학회의 장학금 수혜 대상은 수의학과, 동물자원과학과, 동물바이오시스템학과, 동물자원생명과학과 등 축산계열학과가 있는 16개 대학 49명의 대학생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이날 2014 서울우유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을 비롯해 정재호 낙농지원상무, 임기준 낙농지원본부장, 서울대학교 이병천 교수, 건국대학교 이상락 교수가 학생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이자 서울우유장학회장인 송용헌 조합장은 “국내 낙농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